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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문화원

주요사업

주요사업

01

정월대보름 마을 동제

거창군 일원에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매년 거창군 주상면 임실마을과 고제면의 원봉계 마을에서는 동제를 봉행했다. 정월대보름, 다른 어떤 행사보다 중요하게 여기고 큰 의미를 가지는 것이 동제(洞祭)이다. 동제는 마을의 안녕과 화합,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제사로 대개 마을의 전설과 관련된 고목,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지내게 된다. 전통사회에서 동제는 마을공동체의 염원이 담긴 것이다.

산업화, 도시화로 이러한 세시풍습이 잊히는 가운데 아직까지 굳건히 그 전통을 이어오는 곳이 있다. 거창군 주상면 임실마을과 고제면의 원봉계 마을이다. 임실마을 당산제는 마을앞 성황단에서 가지런히 제수를 차려놓고 제가 시작되어 마을 주민들이 올 한해를 잘 보낼 수 있도록 치성을 드려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다. 당제에 대한 시작연대는 알 수 없으나 마을이 조성되면서 매년 정월 대보름날 첫 시에 마을에서 제관을 정해 지내온 전통풍습이다.

현재는 낮 10시에 몸가짐을 깨끗이 하고, 과일, 어육, 편(떡)류 등 제수를 정성껏 마련해 제사를 지낸다. 제사를 마치고 음복을 하고 이 음식을 먹으면 소원성취한다고 전해 온다. 원봉계 마을 당산목은 수령이 700여 년으로 보호수로 지정된 나무 아래에서 사라져 가는 우리 고유의 민간신앙의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02

경로효친 모범 청소년 시상식

경로효친 모범청소년 시상식이 언제부터 처음 실시되었는지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 하지만 거창문화원의 행사 중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가장 역사가 오래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거창군과 거창교육청의 후원으로 관내 초·중·고등학생 중 경로효친을 실천하고 모범이 되는 청소년을 선발하여 시상과 격려를 하는 행사이다.

03

역사문화 유적지 답사

문화유적지 고적답사는 1988년 백제문화권 유적지와 지리산, 거창의 가야문화 답사를 시작으로 진행하고 있다. 매년 상・하반기 5월과 10월에 문화원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른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견학하고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04

거창 단오제

단오일은 벼농사가 끝나가는 농한기에 속한다. 이날에는 농민들이 벼농사의 피로를 풀고 신에게 한해의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기우제도 지내며 신명나는 잔치판을 벌인다. 거창 지역에서는 거창읍 원상동 일원에서 개최되는 단오난장(端午亂場)에 모여 그네뛰기, 학생 씨름 대회 등을 비롯해 신명나는 놀이를 즐겨 왔다.

거창문화원은 거창 지역의 향토 문화 사업을 가꾸기 위해 1958년 10월 5일 설립되었다. 거창문화원에서 해마다 단오일에 개최하는 단오제(端午祭)는 한 해의 풍년 농사를 비롯해 신에게 안녕과 풍요 다산을 기원하는 공동체 의례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속 축제이다. 오월 단오[음력 5월 5일]는 1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로 수릿날, 천중절(天中節), 중오절(重午節) 등으로 불리운다. 전통 사회에서 단오의 세시 풍속은 여름철의 건강을 유지하는 지혜와 신체 단련을 위한 놀이, 풍년을 기원하는 의례 등이 주류를 이룬다. 거창 단오제는 단오절의 의미를 되살려 해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거창 단오제 기간 중에는 민속놀이를 비롯해 민속 체험 행사, 단오와 관련된 세시 풍속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회 등이 열린다. 먼저 단오 전승 민속놀이로 거창 단오 학생 씨름 대회, 여학생 그네뛰기 대회를 비롯해 농업인 단체 참가 민속 경연인 농부 윷놀이, 부부 그네뛰기와 일반 주민 참가 민속 경연인 노인 팔씨름, 여성 투호 놀이, 노인 장기 두기 등을 들 수 있다. 단오절의 의미를 되살려 개최되는 거창 단오 학생 씨름 대회에는 거창군 초등학교, 중학교 팀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5월은 질병이 많은 달이라 더운 여름철 건강을 유지하는 신체 단련 놀이로 단옷날 전국적으로 씨름대회가 많이 열렸다고 전해진다.

민속 체험 행사로 창포물에 머리 감기, 익모초 물 마시기, 수리떡 해 먹기, 거창읍면 도가 술 시음회, 수박씨 멀리 뱉기 체험 등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단오제 기간 중 먹을거리 마당과 아림 수묵회 회원들의 단오 부채 그림전, 거창 한시 백일장 입상 작품전, 거창의 누정자 한시 사진전, 거창의 옛모습 사진전, 짚풀 공예, 민속 농기구 전시 등 단오와 관련된 세시 풍속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회도 열린다. 단오 무렵 더위가 찾아오기 때문에 단오에 부채를 만들어 왕에게 진상하는 부채를 ‘단오선’이라 하는데, 단오의 세시 풍속 중 특히 단오 부채 그림전을 통해 전통 사회에서 더운 여름철 건강을 유지하는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