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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 거창한뉴스 > 거창문화원 고문서 자료실을 가다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1.06.21

조회수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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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문화원 고문서 자료실을 가다” 탐방

고문서 자료수집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큰 성과 거둬

자료기증자 증가로 고문서 자료실 확장 불가피

 

본지는 2019년 9월 18일 개소된 거창문화원 고문서 자료실을 찾아 그동안 설치 배경과 소장된 자료 현황, 그리고 운영 실태를 살펴보았다.

 

거창문화원(원장 이종천)이 고문서 자료실을 설치한 배경에는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에 따라 선조들이 소중이 간직해온 고서들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 대수롭지않게 버려지고 있는 현실을 개탄하면서 잊혀져 가는 족보문화와 선현들이 남긴 문집 등 향토사 연구에 밑그림이 되고 있는 고문서 수집에 정열을 쏟고 있다. 고문서 기증자 중 어느80대 할머니는 “우리 집 영감이 가족보다 소중히 간직해온 고서들을 둘 곳이 없다며 자식들이 버리려고 하기에 영감의 정성을 생각해서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워 가져왔다”고 했다. 할머니가 기증한 고문서 가운데는 문화원을 찾아와 남긴 일화다. 거기에는 300년 넘은 영인본 대동보와 선현들이 남긴 희귀 고서들이 많았다. 족보란 성씨를 기반으로 한 가문의 혈통을 본관이나 파에 따라 기록한 책인데 그 속에는 가계의 혈통을 기록한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족보와 관련된 문헌록(文獻錄) 속의 선현들이 살아온 사상과 업적들이 실려 있음이 중시된다. 그러한 것들을 오늘날 우리들이 소홀히 하여 기록이 없어진다면 그 집안의 역사와 선조의 행적을 찾아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동안 거창문화원에서는 향토사 연구위원들이 주축이 되어 고문서 자료 수집에 심혈을 기울인 끝에 많은 군민들의 성원과 협조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거창문화원 고문서 자료실에 수집하여 소장된 도서는 군내 66개 성씨의 족보와 선현록 문헌록을 비롯한 고서류 241종 341점과 고문서 150점을 소장하고 있는 가운데 향토사에 관심 있는 많은 군민들이 소중하게 활용하고 있어 관계자들은 너무나 흐뭇하다고 입을 모았다. 군내 거주하고 있는 성씨는 약 100여개 성씨가 살고 있는 가운데 그 중 66개 성씨의 족보가 기증 되었는데 가나다 순으로 성씨를 나열하면 晉州姜氏(진주강씨) 安東權氏(안동권씨) 綾城具氏(능성구씨) 慶州金氏 주김씨) 高靈金氏(고령김씨) 金寧金氏(김녕김씨) 金海金氏(김해김씨) 道康金氏(도강김씨) 商山金氏(상산김씨) 善山金氏(선산김씨) 星州都氏(성주도씨) 文化柳氏(문화류씨) 新昌孟氏(신창맹씨) 南平文氏(남평문씨) 高靈朴氏(고령박씨) 密陽朴氏(밀양박씨) 咸陽朴氏(함양박씨) 盆城裵氏(분성배씨) 水原白氏(수원백씨) 密陽卞氏(밀양변씨) 達成徐氏(달성서씨) 昌寧成氏(창녕성씨) 密陽孫氏(밀양손씨) 礪山宋氏(여산송씨) 居昌慎氏(거창신씨) 平山申氏(평산신씨) 靑松沈氏(청송심씨) 咸從魚氏(함종어씨) 咸陽吳氏(함양오씨) 海州吳氏(해주오씨) 宜寧玉氏(의령옥씨) 丹陽禹氏(단양우씨) 居昌劉氏(거창유씨) 慶州李氏(경주이씨) 碧珍李氏(벽진이씨) 鳳山李氏(봉산이씨) 星山李氏(성산이씨) 星州李氏(성주이씨) 延安李氏(연안이씨) 永川李氏(영천이씨) 全州李氏(전주이씨) 平山李氏(평산이씨) 河濱李氏(하빈이씨) 陜川李氏(합천이씨) 恩津林氏(은진임씨) 居昌章氏(거창장씨) 仁同張氏(인동장씨) 旌善全氏(정선전씨) 竹山全氏(죽산전씨) 東萊鄭氏(동래정씨) 瑞山鄭氏(서산정씨) 晉陽鄭氏(진양정씨) 草溪鄭氏(초계정씨) 昌寧曺氏(창녕조씨) 漢陽趙氏(한양조씨) 咸安趙氏(함안조씨) 豐基秦氏(풍기진씨) 居昌昌氏(거창창씨) 慶州崔氏(경주최씨) 陽川崔氏(양천최씨) 耽津최씨(탐진최씨) 和順崔氏(화순최씨) 興海崔氏(흥해최씨) 陜溪太氏(협계태씨) 新昌表氏(신창표씨) 河陽許氏(하양허씨) 이다.

 

이처럼 족보를 비롯한 문집 등 고문서는 새로이 만들 수도 없는 희귀한 것들이 많아 앞으로 향토사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거창문화원 자료실에는 문화원에서 발간한 각종 서책들과 전국 기관 단체에서 보내온 서책 등 7,470여권이 소장되어 있으며, 향토사 연구소에는 1,671종 2,578권의 서책이 소장되어 향토사를 연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거창문화원 자료에는 많은 분들이 동참했는데 “평생 고문서를 수집하여온 이교상 자문위원과 서울에서 각종 서책을 수집해온 동계 선생 후손 정양원씨가 948종 1,316권을 기증해주어 더 많은 자료를 갖게 되었다” 고 밝혔다. 특히 거창문화원은 2016년 대한민국문화원상 대상 수상을 계기로 지금까지 4년여 동안 방대한 향토사자료(도서)를 수집하여 일반 군민들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거창문화원 고문서 자료실에는 각 단체나 개인 등으로부터 고문서를 비롯한 각종 중요 자료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고, 자료기증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문제는 현행 자료실이 비교적 비좁은 실정이어서 자료실을 확대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한편 거창문화원과 향토사연구소에서는 지금까지 많은 군민들께서 각종 자료와 도서를 기증하는 등 거창문화원에 보내주시는 지대한 관심에 감사의 뜻을 전함과 동시에 고서, 고문서, 족보 등을 비롯, 향토사관련 귀중한 자료에 대해 뜻있는 분들의 기증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