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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 2021년 정월대보름 - 가조면 당동 마을 당산제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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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정월대보름 가조면 당동 마을 당집 당산제

 

거창군 가조면 당동 마을 당집은 건축물의 형태로 유교 제의와 습합된 마을 공동체 신앙과 연관된 것이다. 재앙을 물리치고 복을 불러오는[除災招福] 마을의 제당으로 풍요, 질병의 방지, 가축의 번성 등과 같이 마을 전체와 관련된 내용들을 기원한다. 이때 신앙의 양상은 마을 공동체의 수호신 및 풍요신으로서의 성격을 나타낸다. 거창군 가조면 사병리 당동 마을에서는 해마다 음력 정월 대보름에 마을 공동의 당산제를 지내고 있다.

 

당집은 초창한 연대를 알 수 없으나 삼국 시대 때부터 전해오는 유서 깊은 곳으로 『거창군사』에 1858년(철종 9)과 1878년(고종 15)에 부분적으로 중수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근래에 들어서는 1991년에 대대적으로 보수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당집 주변으로는 농경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자연석을 접착재 없이 쌓은 석축 담장이 40㎝ 정도의 높이로 대지 경계를 둘러싸고 있다. 당집은 돌과 흙을 적당히 섞어 바른 토벽집으로 다른 시설 없이 단독으로 서 있다. 기단 없이 막돌과 진흙으로 쌓았으며, 정면과 측면 각각 1칸의 규모이다. 정면의 출입문은 문선과 문인방으로 문틀을 짜고 판문을 달았다. 출입문 이외의 다른 문은 없다. 지붕을 얹을 수 있도록 측면 벽체의 윗부분을 삼각형으로 만들어 처마도리와 종도리를 얹고 서까래를 걸쳐 대어 지붕을 구성하였다. 상부 가구는 도리가 3개인 3량가이며 지붕은 박공지붕이다.

 

당집은 가조 분지 동쪽의 장군봉이 서쪽으로 뻗은 구릉의 남사면부에 서향하고 있다. 부지의 경계를 따라 돌담을 둘렀고 배면쪽으로 1칸의 당집을 배치하였다. 벽체의 상부는 새끼줄로 둘러 놓았으며 주변에는 큰 소나무가 두 그루 있다. 1998년 1월 15일 경상남도 민속 문화재 제21호로 지정되었다.

 

거창 당동 당집은 당산에서 모시고 있는 우두산 신령이 일본의 천왕가를 세우고 다시 돌아와 좌정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또한 당동 마을의 수호신 및 풍요신으로서 해마다 음력 정월 대보름에 마을 공동의 당산제를 지내고 있어 건축적 가치보다는 민속적인 가치가 높은 건물이다.